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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했기에
더 멀리 갈 수 있었습니다
안락동지점 신상희 부지점장
가야동지점 박선아 과장

안락동지점 신상희 부지점장, 가야동지점 박선아 과장  

 

올해부터 부산은행은 금융센터 소속 PB와 산하 지점 WM이 협력하여 VIP 고객을 함께 관리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제를 도입했다. 이러한 방식은 PB 혼자 소속 지점의 VIP 고객을 관리하던 때에 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2인 1조로 고객에게 더 큰 수익을  

안락동지점의 신상희 부지점장과 가야동지점의 박선아 과장은 각 지점에서 고액자산가들을 관리하는 책임자(이하 WM)들이다. 두 사람 모두 오랜 기간의 수신업무 경력을 거쳐 WM으로 발탁되었으며, 현재 신상희 부지점장은 12년째, 박선아 과장은 5년째 WM으로 활동 중이다. 

WM은 지점에 내점하는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창구 업무도 일부 도와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담당하는 VIP 고객 한 분 한 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에 힘이 부칠 때가 있었다. 올해부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산은행은 새로운 체제를 도입했다. 금융센터의 VIP고객 상담전문가(이하 PB)가 산하 지점 WM과 함께 협력하여 지점 VIP고객을 관리하게 된 것이다. 

이 체제의 운영방식에 대해 신상희 부지점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 전엔 VIP고객님이 내점하셔서 오랫동안 대기하셔야 할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PB님과 함께 약속을 잡고 정해진 시간에 지점에 방문하시면 저와 PB님이 함께 바로 상담을 해드리고 자산관리를 도와드리는 방식으로 바뀌었어요. VIP고객 한 분에게 자산관리자 2명이 배정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담 장소가 꼭 해당 지점이어야 할 필요도 없다. 고객은 상황과 스케줄에 맞추어 PB와 WM을 금융센터 PB룸에서 함께 만날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냈는데, 이에 대해서는 박선아 과장이 자세히 설명했다. 

“WM으로서 저는 오랫동안 해당 고객님과 친밀도를 쌓아왔기 때문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PB님은 자산관리 쪽에서 좀 더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제가 미처 분석하지 못한 부분까지 분석하셔서 포트폴리오를 짜주시고 지속적으로 시황과 투자 타이밍에 맞게 안내해 주셨기 때문에 고객님께 더 큰 이익을 안겨드릴 수 있는 투자 상품 판매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신상희 부지점장과 박선아 과장은 최근 우수 WM으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되었다.


안락동지점 신상희 부지점장


시행착오 끝에 점차 합을 맞추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러한 체제가 원만하게 잘 운영된 것은 아니었다. 새로운 제도였기 때문에 일선 지점에서 일하는 WM들도 어떻게 PB와 협력해야 할지 잘 몰라 어색해했고, 그러한 방식을 고객에게 안내를 드리면 이해를 잘 못 하고 의아해하시거나 혹시 담당이 바뀌는 거냐며 놀라는 분도 계셨다고 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고 나서 사상금융센터 PB님이 먼저 어떤 고객님께 인사차 전화를 드렸는데 그 고객님은 ‘내가 가야동지점과 거래 중인데 이제부턴 사상금융센터로 가야 하는 거냐’며 오해를 하셨어요.

나중에 제가 연락을 드려서 저희가 이제부터 한 분에게 좀 더 세밀하게 관리를 해드리려는 것일 뿐이지 지점을 옮기는 게 아니라고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박선아 과장은 처음에 이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센터 PB와 점차 합을 맞추어가며 함께 고객을 함께 응대하는 방식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신상희 부지점장은 PB와의 협업을 통해 더 큰 고객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다음과 같은 사례를 소개해 주었다.

“한 번은 평소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사모님이 창구에 방문하셔서 최근 상속자금이 들어온 게 있다고 말씀하시길래 ‘그럼 부산은행에 입금을 해주세요’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감사하게도 10억 원을 입금해주셨어요. 그래서 바로 담당 PB 팀장님께 포트폴리오를 짜보자고 연락을 드렸죠. 그런데 PB 팀장님과 함께 상담하던 중 고객님께 추가로 자금이 더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상속 세금까지 포함해 고객님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잘 짜드렸더니 그 분이 크게 만족하시고 저희에게 추가 입금을 해주셨습니다.”

박선아 과장은 센터 PB와 함께 협력한 후 투자 상품 계약 성사 성공률도 크게 높아졌다며, 이 제도로 인해 고객 분들에게도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PB님이 전화상으로 투자 설명도 계속해 드리고 약속을 잡아서 만나서 상담하면 저 혼자 했을 때보다 투자 상품 유치 성공률이 2~3배 올라가더라고요. 한번은 과거 ETF 상품에 가입하셨다가 손실을 본 후에 투자 상품 가입 자체를 상당히 꺼려 하셨던 고객님이 계셨어요. 그럼에도  PB님과 꾸준히 접촉하며 신뢰를 쌓은 결과 적립식 투자 상품을 들어주셨죠. 그런 고객님들도  한 번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 환매 시점에 또 재가입을 하시고 금액도 점차 늘려 가시더라고요. 이렇게 PB와의 꾸준한 접촉과 WM과의 원만한 소통이 더해져 고객님들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야동지점 박선아 과장


고객에게 높은 수익 드릴 수 있어 기뻐 

새로 바뀐 체제하에서 PB들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이번에 두 사람이 우수 WM으로 선정된 데에는 각자 오랜 기간 축적한 세일즈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신상희 부지점장은 고객들마다 필요로 하는 것이 다르고 투자 성향도 다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종목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좀 더 연구하고 깊이 파악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고객 관리 파일을 잘 정리하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여 고객의 기념일이나 생일 등에 연락을 하고 챙기면서 평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박선아 과장은 WM으로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매일 아침 BNK자산운용의 주요 증시 현황 및 서머리를 꼭 챙겨 본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은 현재 시황과 투자흐름 파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높은 수익을 드리게 됐을 때 WM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제가 제안한 투자 상품에 투자한 고객들이 수익을 실현한 후 창구에 직접 내점하셔서 감사 인사를 해주실 때, 그리고 친구나 지인 분들을 저에게 소개를 해주실 때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신상희 부지점장은 PB와 협력하는 새로운 제도를 다른 지점 WM들도 잘 활용하면 좋겠다며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

“저희가 거둔 성과는 다른 지점 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시너지가 더 크거든요. WM으로서는 PB들로부터 투자전략이나 포트폴리오 짜는 노하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더 많은 직원 분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앞으로 더 큰 성과와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