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CS 챔피언
충무동지점 김보배 대리
보배로운 소통에 다정한 인사를 담다
2023년 CS 챔피언을 수상한 주인공, 충무동지점 김보배 대리. 동료들과 함께팀워크를 이뤄 업무를 하다 보면 힘들 것같았던 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낙천적인 성격과 미소로 고객을 만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눈빛만 보아도 자연스러운 팀워크
어느덧 8년 차가 된 김보배 대리. 아직도 모르는 업무가 많고 혼자 민원 고객을 상대하는 순간이 어렵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선배 직원들이 다가와 고객 상담을 도와주고, 혹여나 감정이 고조된 채로 내점한 고객을 대할 때면 수신계 차장님이 나서서 해결사가 되어 주기도 한다.
“제가 업무를 할 때 원활하게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충무동지점 식구들을 잘 만났기 때문이에요. 그 덕분에 저도 힘을 내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21년 1분기 CS 챔피언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로 CS 챔피언을 수상했다. 그런 그를 향한 동료들의 축하 열기도 뜨거웠다.
“제 이름이 보배인데, 지점장님께서 ‘보배가 충무동의 보배네’라고 하시며 축하해 주시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충무동지점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할 수 있었으니, 이곳이 저에게 보배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마음을 얻는 비법
고객을 맞이할 때 ‘맞이 인사’를 한다는 김보배 대리. ‘맞이 인사’란 고객을 맞이할 때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 고객의 얼굴이 한결 편안한 표정이 된다고 한다.
“최근엔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되는 일을 겪고 당황한 표정으로 다급하게 내점하시는 고객님도 많으세요. 그럴 때 ‘맞이 인사’를 하고 차근차근 쉽게 대처 방법을 설명해 드리면, 고객님도 마음을 놓으시고 고마워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에 저도 덩달아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특히, ‘택배가 잘못 왔다’ 같은 내용의 문자에 확인 링크가 첨부된 경우는 보이스 피싱이니 절대로 누르면 안 된다고 한다. 김보배 대리의 노련한 대처 덕에 피해를 막은 고객 중에서는 고맙다며 간식을 한아름 들고 오실 때도 있다고.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고객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을 때면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고객을 향해 진심을 다하다 보니 의외의 능력도 생겼다. 친구들과 대화 할 때 ‘아나운서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차분하게 이야기 하게 되었다고.
“성격이 급한 편이라 말이 굉장히 빠른데, 고객분들 덕분에 대화 능력도 일취월장하게 되어 정말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낙천적인 성격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표현하는 김보배 대리. 앞으로도 그만의 다정한 인사가 충무동지점의 밝은 에너지로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
김보배 대리의가방 속 물건들
립스틱
내점 고객을 응대하며 상담을 많이 하다 보니, 립스틱이 빨리 지워져서 자주 사용한다. 벌써 올해만 해도 세 번째 새로 구입한 립스틱이다. 새로 구입할 때마다 ‘열심히 상담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게 하며 의욕을 불어넣어 주는 아이템.
핸드크림
코로나19 시절 고객 응대를 위해 자주 손을 씻다 보니, 습관적으로 핸드크림을 많이 바른다. 요즘 쓰고 있는 핸드크림은 동기에게 생일 선물로 받아서 쓸 때마다 마음이 따뜻하다.
간식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 간식. 열심히 일하다 보니 오후 4시, 셔터 내려가는 시간에 항상 당이 떨어지는데, 동료들과 함께 나눠 먹기 위해 꼭 3~4개를 챙겨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