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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확실한
행복 찾기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고래’ 이야기를 할 때면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말이다. 근사한 게 아니어도 좋으니 나만의 행복을 찾아 잘 가꿔 보자.

 

도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문지원 대본집

문지원 저 ∣ 김영사 ∣ 2022.09.15.

TV 화제성 1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분 1위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본집이 출간되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법정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룬다. 엄청난 기억력과 자유로운 사고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쾌감을 선사하는데, 대본집에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작가의 집필 과정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의 이름이 지어진 과정, 작가가 고심하여 집필한 부분 등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서

초록 식탁 - 나를 위해 푸릇하고 뿌듯한 

홍성란 저/안혜란 그림 ∣ 샘터사 ∣ 2022.09.01.

요리 전문가이자 채소 소믈리에인 저자가 자신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채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에세이다. 

저자는 모든 음식을 잘 먹지만 채식을 더 챙겨 먹으면서 채식을 즐기기 때문에 자신을 ‘채식주의자’가 아닌 ‘채식접근자’라고 소개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도 식탁에 채소를 하나 더 얹는 정도로 채식에 접근해 보자고 제안할 뿐 억지로 채식을 권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에 채소 활용법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참고로 채소 소믈리에란 채소와 과일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전달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푸릇푸릇한 채소가 올라온 초록 식탁은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의 증거’라는 저자의 말을 직접 확인해 보자.

 


영화

한여름밤의 재즈

감독 버트 스턴 ∣ 장르 다큐멘터리 ∣ 12세 이상 관람가 ∣ 2022.09.08.

『한여름밤의 재즈』는 재즈 축제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실황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루이 암스트롱, 마할리아 잭슨, 셀로니어스 몽크, 척 베리, 아니타 오데이 등 1950년대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역사상 최고의 스타, 전설이 된 뮤지션들의 공연과 더불어 휴양 도시가 풍기는 한가로운 분위기도 감상할 수 있다. 그때 그 시절의 낭만에 취해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